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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토와 함께 건설현장에 나서다ㅣ공간사진가 이원석
HKTools&Rental (ip:121.134.236.45) 평점 0점   작성일 2020-08-07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457

"사진이라는 예술을 통해 건설업에 대한 오랜 편견을 뒤집다."



안녕하세요, 공간사진가 이원석입니다. 현재 대학에서는 미디어아트를 가르치고 있으며, 사진도 건축 및 인물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는 스케일이 큰 작업을 좋아합니다. 누구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작은 공간도 저만의 시선으로 크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죠.



이원석 <A Space Odyssey> 2019 pigment print 60.9cm X 91.4cm 2020

건설현장, 삶이 있는 공간

'건설 is 열정;현대적인 삶, 건설적인 사람' 작업에서는 건설현장 속 삶이 있는 공간과 그 안에 있는 현장 직원들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그 삶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이야기 주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원석 <Total Recall> 2019 pigment print 60.9cm X 91.4cm 2020

프로포토와 함께한 건설현장

여러 현장들을 다녀보면 빛이 풍부한 공간도 있었고, 사진을 담기에는 그렇지 못한 곳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카메라의 밝은 렌즈로 표현을 하고, 부족한 부분은 조명을 활용하여 저의 컨셉에 맞게 빛을 채워 넣었습니다. 절묘한 타이밍을 위해 제가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는 프로포토 A1을 사용하였습니다.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무선 동조기와 함께 빛의 방향을 손으로 컨트롤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정적인 현장은 프로포토 B10, B10 Plus, B1, B1X를 활용하였습니다. 이 장비들은 배터리를 이용하여 빛을 발광하기 때문에 평소에 로케이션 촬영 때에도 많이 사용하는 장비였고, 이번 현대건설 작업에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라이트 쉐이핑 툴은 엄브렐러리플렉터 그리고 뷰티디쉬를 사용하였습니다.

엄브렐러를 설치했을 때 바람이 불면 조명이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라이트 쉐이핑 툴을 사용하지 않아도 조명 전구 앞에 있는 반투명 유리가 쉐이핑 툴 효과를 톡톡히 하곤 했습니다.


이원석 <The Warrior> 2019 pigment print 60.9cm X 91.4cm 2020

십 년 가까이 된 프로포토 D1은 제가 스튜디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이트입니다. 순간광 램프를 몇 번이나 교체할 정도로 많이 애용했죠. 자동 시스템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수동 모드로만 사용할 수 있는 D1은 저에게 좋은 스승이었습니다. B10 시리즈는 저희 직원들도 많이 사용하는 라이트입니다. 기존 B1X보다 매우 가벼워서 무게에 대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죠.

그러나 규모가 큰 공간에서 광고 촬영을 할 때는 대형 라이트 쉐이핑 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B1X나 전원을 연결해야 하는 Pro-10이 정답입니다.

자료 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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