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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용사 사진작가 라미의 'PROJECT SOLDIER' - 3
HKTools&Rental (ip:14.52.216.67) 평점 0점   작성일 2020-07-23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134

저는 Project-Soldier 의 사진작가 라미입니다. 2017년부터 프로젝트의 4번째 파트인 Korean War Veterans 한국전쟁 참전 용사 선생님들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1950년 당시 한국은 UN 창설 이후 첫 지원 요청을 했고 21개 국가가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웠습니다. 전쟁 후 65년이 흘렀지만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 대한 기록은 거의 전무하였죠. 그래서 그분들을 기록하여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6 25일은 익숙한 반면에 7 27일은 생소할 듯합니다.
7 27일은 한국전쟁의 휴전 협정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그래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많은 국가들이 625일 혹은 7 27일에 한국전쟁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많이 하곤 합니다. 저는 2018 7 27일 영국으로 가 대한민국 영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올해는 약 70여 명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 선생님들이 영국 각지에서 오셨습니다.

 1시간의 짧은 행사 후 한국전쟁 참전비 앞에서 단체 컷을 한 컷 찍고 근처 호텔에서 대사관과 보훈처가 준비한 점심 만찬을 즐기며 오랜만에 만난 전우들과 시간을 가졌습니다.


Profoto D2 + Umbrella Deep Translucent

만찬 시간을 틈타 프로포토 조명과 함께 project-soldier 스튜디오 세팅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70여 명의 많은 선생님들을 저 혼자 돌볼 여력이 안 되어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고 5명의 자원봉사자를 굉장히 빨리 구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은 만찬장에서 스튜디오 공간까지 선생님들을 모시고 와서 선생님들의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오셨는지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쓰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왼쪽부터 Luna Moon , 김은경 , Micheal Yang, 김지수 , Rin

이전 행사 때보다 가족들과 함께 오신 참전용사 선생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촬영 콘셉트를 참전용사 선생님과 가족을 같이 찍어드리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참전용사 선생님들 먼저 한 컷,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한 컷 소중히 담아드렸습니다.

 

 

 

 

이번 촬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국군 참전용사 Captin Christopher Coldrey 선생님의 사진입니다. 선생님은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타고 오셨는데 행사 중에 참전비 앞에 서서 먼저간 전우들에게 경례를 하시는 모습과 사진을 찍을 때 꼭 일어서서 굳건한 군인의 모습으로 기록을 남기겠다 하여 딸과 사모님께서 일어서 있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처럼 굳건한 선생님의 군인 정신이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정신을 이어받아 내 땅 내 조국인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토그래퍼 라미 현
https://www.project-soldi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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